• 2023. 3. 17.

    by. 88Dragon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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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나의 소녀시대

    그때는 몰랐다.. 정말 좋아했다는 걸!! 영화 <나의 소녀시대> 정보 및 줄거리

    2016.05.11 국내에서 개봉한 대만영화로서 2015년 8월 13일 대만에서 개봉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로, 진옥산 감독의 데뷔 작품이다. 저예산으로 제작했지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만큼이나 엄청난 흥행을 하면서 중화권에서 화제가 된 영화다. 이 영화로 7년간 조연으로만 활동해 온 왕대륙은 중화권 스타로 급상승했고, 송운화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유덕화가 카메오로 영화 끝부분에 나온다. 회사에서 야근을 반복하며, 상사가 떠넘기는 일거리까지 떠맡지만, 돌아오는 건 후배들의 험담과 남자친구와의 다툼뿐인 현재의 린전신(천 차 오언). 별 볼 일 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자신이 서글퍼진 그녀가 옛 일기장을 꺼내면서 추억을 되살리기 시작한다.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린전신(송운화)은 유덕화 부인을 자청할 정도로 유덕화의 열렬한 빠순이다. 온 동네 남학생들은 예쁘고 공부 잘하는 옆집 타오민민(간정예)만 쫓아다니고, 부모님은 5년짜리 학교를 7년째 다니는 칠칠치 못한 오빠만 편애하는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 그런 그녀는 학교 여학생들이 모두 좋아했던 대표 킹카 오우양페이판(이옥새)을 짝사랑했다. 어느 날, 린전신은 수업 도중 책상에서 한 편지 봉투를 꺼내는데 알고 보니 행운의 편지였다. 그 이후로 린전신은 오우양을 괴롭히는 쉬타이위의 가방 안에 몰래 행운의 편지를 넣었다. 편지를 자신이 넣었다는 걸 들키자 이때부터 타이 위는 전신에게 친구를 하자면서 점점 가까워지게 된다.

    나의 소녀시대 등장인물

    린전신(林真心, 임진심) - 송운화 / 천 차 오언
    유덕화를 매우 사랑하는 빠순이다. 구양을 괴롭히는 타이 위(태우)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냈는데, 이게 발각이 되며 태우의 친구(라고 쓰고 부하라고 읽는다.)가 된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서로 여러 사건에 엮이며 친해지게 된다. 초반에는 안경에 별로인 비주얼이었는데, 중반 이후 오빠의 여자친구가 꾸며 주어서 안경을 벗고 헤어스타일도 좀 단정하게 변경을 했다. 사실 변신 후의 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초반에 심하게 못생기게 꾸몄다고 봐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명문대를 나와 큰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야근 수당, 성과급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채 허구한 날 야근으로 부림 당하는 처지. 때문에 후배들에게는 존경 대신 "저 선배는 회사 가축이야",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하는 조롱이나 당하는 신세다. 하지만 어린 시절을 회상한 뒤, 더 이상 이런 삶을 살지 않겠다며 과감하게 부장과 담판을 짓고, 성격 나쁜 남자친구에게도 결별을 선언한다. 지막에 유덕화의 콘서트홀 입구에서 쉬타이위와 다시 만나게 된다. 콘서트장 근처 공원에서 유덕화와 대화를 하고 사진을 찍고 사인도 받았다. 이때 유덕화는 '전신'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쉬타이위의 그녀인 것을 눈치채고 쉬타이위의 전화번호를 건네준다.

    쉬타이위(徐太宇, 서태우) - 왕대륙 / 언승욱

    학교 일진. 패싸움이나 몰고 다니면서 학교 대표의 문제아로 꼽힌다. 마장면을 좋아하고 은근 츤데레끼가 있다. 린전신을 만난 이후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전교 10등에 골인했다. 사실은 중학교 때까지 각종 올림피아드/경시대회를 휩쓸던 영재였지만, 같이 놀던 친구가 익사한 것을 자기 탓으로 여겨 방황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현재 시점에서는 유덕화의 스태프로 일한다. 유덕화가 전신에게 건넨 스태프 전화번호도 사실 타이 위다. 전화를 건 사람이 전신인걸 알자 "마장면은 마장 소스와 면을 따로 담아야 해!"라며 전신과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고3 때 린전신에게 "유덕화가 너를 위해서 노래하게 만들겠어!"라는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순정남. 유덕화는 콘서트 제목을 '真心愛你'로 정했는데 이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는 뜻이다. 하지만, 真心을 고유명사인 사람 이름으로 해석한다면 "(린) 전신 사랑해"라는 뜻이 된다.

    오우양페이판(歐陽非凡, 구양비범) - 이옥새

    학교 대표 킹카이자 전교 1등. 여학생들이 줄 서는 것은 기본. 흔히 말하는 엄친아에 속한다. 사실 이름부터가 비범이니... 중학교 시절에는 쉬타이위와 매우 친하였으나,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타이 위가 방황하게 되며 사이가 멀어졌다. 처음에는 타오민민을 좋아했지만 나중에 돼서는 린전신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은 타이 위의 진심을 알게 되고, 대입시험이 끝난 후 전신에게 타이 위의 진심을 말해준다. 

     

    관람객 평가

    시끌벅적한 학창 시절, 아이돌에 대한 열광, 킹카와 퀸카, 짱과 불량한 녀석들, 학주와 선도부, 첫사랑과 짝사랑, 행운의 편지, 롤러 장... '그 시절'을 추억하는 지극히 한국적인 소재들을 놀랍게도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에서 만날 수 있다. 소재뿐만 아니라 이야기 전개 방식도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영화. 혹시 프랭키 첸 감독이 한국 드라마나 영화의 마니아는 아닐까 의심마저 하게 된다. 흐뭇하게 즐길 수 있는 노스탤지어 드라마. - 김형석(영화 저널리스트)

    첫사랑을 추억하며 지금의 나를 다잡게 만드는 영화다. 작품으로는 한국 관객들에겐 직접 비교 대상이 있다. [건축학개론]처럼 열패감을 동력 삼아 과거를 돌아보는 영화도 있고, [응답하라 1994] 시리즈처럼 과거의 물질에 더 집중하는 드라마도 인기를 끌었으니까. [나의 소녀시대]는 그것들의 장점을 모두 끌어안는다. 특히 배우 왕대륙의 매력이 대단하다. 앞으로는 한국 영화가 2000년대 중반 이후 거의 잃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청춘 드라마의 정서를 왕대륙이라는 놀라운 배우의 필모그래피에서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김현수(씨네 21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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